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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스테비아 방울토마토에 대해

by Hoo-in 2023. 12. 19.

스테비아 방울토마토에 대해

 

방울토마토-사진

 

 

어릴 적 어머니가 토마토를 썰어 주시면 맛이 없어서 설탕을 뿌려 먹곤 했다. 

1년 전쯤 온라인 쇼핑을 하다가 스테비아 방울토마토를 발견하였고

상품 설명과 리뷰에 맛에 대한 평가가 너무 좋아서 호기심에 구매해 먹어보았는데 웬걸

설탕을 뿌린 것처럼 정말 달고 맛있어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다.

도대체 어떻게 이런 토마토를 만들었을까?

스테비아 방울토마토에 대하여 몇 가지 알아보도록 하자.

 

 

 

스테비아란?

 

스테비아는 남아메리카에서 자라는 스테비아 레바우디아나(Stevia rebaudiana)라는 식물의 잎에서 추출한 천연 감미료이다. 이 식물은 파라과이와 브라질 원주민들이 수 세기 동안 차와 약을 달게 만드는 데 사용해 왔다고 한다.

설탕보다 훨씬 단맛이 강하며 칼로리가 없어서 당뇨 환자들도 섭취가 가능해 다양한 식품 및 음료 제품에서 설탕을 대체하여 사용한다고 한다.

그러나 식물의 잎이기에 간혹 씁쓸한 뒷 맛이 날 수 있으며 이 식물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어떻게 스테비아 방울토마토가 만들어지는가

 

스테비아 토마토에도 종류가 있는데

처음 재배할 때 비료 자체에 스테비아 성분을 섞어 토마토 자체에서 단맛을 내게 한 토마토가 있고

일반 토마토를 재배한 후 변압시설을 통해 단맛을 내는 성분을 주입시켜 만든 토마토가 있다. 

 

전자는 일반 토마토로 분류되고 후자는 과채 가공품으로 분류가 된다.

과채 가공품으로 분류되는 후자 토마토가 90% 이상으로 시중에 판매되는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한다.

 

 

 

 

마음껏 섭취해도 되는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렇지 않다.

몸에 아주 좋은 토마토와 칼로리가 없는 천연 감미료인 스테비아가 섞여있을 뿐인데 왜 마음껏 섭취해서는 안 되는 걸까?

 

과채 가공품으로 시중에 흔히 거래되는 스테비아 방울토마토에는 효소처리 스테비아와 수크랄로스를 주입하였다고 한다.

효소처리 스테비아는 스테비아의 단점인 뒷맛을 보완하고 여러 식약처에서 안전을 보장받아 문제가 없다고 한다.

그러나 문제는 '수크랄로스'에 있다.

 

수크랄로스(Sucralose)의 문제점

수크랄로스 또한 설탕보다 단맛을 훨씬 높이고 칼로리가 없는 획기적인 감미료이다. 하지만 안전성에서 문제가 있다고 한다.

한 연구에 따르면 탄수화물과 함께 섭취 시 인슐린 저항성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섭취 시 혈당 조절이 힘들다는 것이다.

 

또 다른 문제점은 수크랄로스가 장내 미생물총에 교란을 일으켜 대장균의 장세포 침투능력을 크게 증가시킨다는 것이다. 대장균의 장세포 침투능력이 강해지면 장내 유해균들이 더 강해지고 공격적으로 변한다. 이로 인해 장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물론이고 피부와 면역이 망가지며 심지어 발암성까지 증가시킬 수 있다고 한다.

 

 

 

 

스테비아 방울토마토를 처음 먹었을 때 느꼈던 신기함은 아직도 생생하다.

하지만 국내에서 유통 중인 과채 가공품은 아직 섭취를 지양하는 것이 좋겠다. 

일반 방울토마토를 섭취하거나 비료에 스테비아를 섞어 키워진 10%의 토마토를 섭취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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